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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22일 화요일

크게 치르는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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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Other
나라마다 개인과 관련된 기념일 중 행사를 크게 치르는 날이 다르다.한국에서는 생일을 크게 치르는 편인데, 그 중에서도 첫번째, 60번째, 70본째 생일을 크게 치른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생일은 보통 돌, 혹은 첫돌이라고 한다. 이는 과거에 유아의 사망률이 높던 시절에 아기가 죽지 않고 살아남은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건강하게 살아가라는 의미로 베풀던 잔치이다. 이 때는 아기를 위해 생일상을 차리고 가족이 모두 모여 축하를 한다. 생일상 위에는 여러 가지 음식 이외에 실, 책이나 연필, 돈 등을 올려놓고 아기에게 집도록 한다.실은 무병장수를, 책이나 연필은 현명함을, 돈은 부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아기가 이것들을 집었을 때 가족들은 아기가 이런 복들을 모두 누리며 행복하게 살 것이라고 믿는다.

예순번째 생일은 환갑, 혹은 회갑이라고 한다. 이 날은 태어난 날이 한바퀴 돌아 같은 날을 맞이한 날로, 과거 평균연령이 낮던시절에 이 때까지 죽지 않고 살아 있음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만수무강하길 기원하는 의미를 갖는 날이다. 경제 형편이 나아진 오늘날은 회갑연을 더욱 거창하게 치르는 경향이 강하다. 자손들은 한복을 입고 부모님께 감사를 표현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절을 올린다. 일흔 번째 생일인 고희에도 회갑 때와 비슷한 잔치가 열린다.

*그 게 좋은 문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