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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10일 토요일

두 나그네와 곰


두 나그네와 곰

옛날에 두 젊은이가 산길을 걷고 있었어요. 둘은 아주 사이좋은 친구였어요.

그런데 갑자기 곰 한 마리가 나타났어요. 젊은이들은 놀라서 숨을 곳을 찾았어요. 한 명은 나무 위로 올라가서 몸을 피했지만 나머지 한 명은 도망가지 못했어요.

곰이 달려들자, 도망가지 못한 젊은이는 바닥에 누워죽은 척을 했어요. 바닥에 누운 젊은이는 숨도 안 쉬고 꾹 참았지요. 곰은 젊은이에게 코를 갖다 대고 킁킁거렸어요.
"죽었군. 난 죽은 사람은 안 잡아먹어."

곰은 젊은이를 놔두고 가버렸어요. 곰이 가고 난 뒤, 나무 위에 있던 친구가 내려왔어요. 그는 식은땀을 닦으며 젊은이에게 물었어요.
"곰이 너한테 뭐라고 했니?"

젊은이는 대답했어요.
"음, 위험한 일이 생겼을 때 혼자 도망가는 친구랑 놀지 말라고 했어."

그 말을 듣고 혼자 나무 위로 도망쳤던 친구는 미안해했답니다. 친구란 어떠한 위험이 닥치더라도 함께 하는 거예요.



댓글 3개:

打鼓 お! :

Ben....you are almost always the first to visit most of the Korean posting over here...

you know Korean? or you are in the progress of learning? :-D

Alger Ling :

젊은이는 대답했어요.
"음, 위험한 일이 생겼을 때 혼자 도망가는 **친구랑** 놀지 말라고 했어."

tricky question: what are the difference between 친구랑 & 친구란?

Soo Yuen Leong :

飛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