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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20일 화요일

고기를 물고 가던 개


집 없이 떠돌아다니는 개가 있었어요.
개는 하루 종일 굶어 너무 배가 고팠어요.
'어디 먹을 게 없을까?'

개가 한 정육점 앞을 지날 때였어요.
주인이 손님과 흥정을 하고 있었어요.
'이 때다!'
주인이 한눈을 파는 사이, 개는 진열대에 걸려 있던 고깃덩어리를 훔쳐서 달아났어요.

"거기 서!"
정육점 주인이 소리를 질렀어요.
개는 '걸음아, 나 살려라'하고 도망갔어요.

깊고 한적 한 숲에 다다르자, 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어요.
하지만 입에 물고 있던 고깃덩어리는 내려놓지 않았어요.
'내려놓으면 누군가 가져가겠지?'
개는 주위를 살피며 경계했어요.

그러다가 강물 위에 놓인다리를 지나게 되었어요.
개는 다리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았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이에요?

강물 속에 또 다른 개가 있는 게 아니겠어요?
그 개도 마찬가지로 고깃덩어리를 물고 있었어요.
게다가 그 고깃덩어리는 자기가 물고 있는 것보다 더커 보였어요.

'아니! 저 녀석이 마보다 큰 고깃덩어리를 가지고 있잖아!'
개는 화가 나서 큰소리로 짖었어요.
"멍!멍!멍!"
그 마람에 입에 물고 있던 고깃덩어리가 강물 속으로 풍덩! 떨어지고 말았어요.

고깃덩어리는 물살에 밀려 멀리 멀리 흘러갓어요
어리석은 개는 뒤늦게 후회했어요.
욕심을 부리다가 고깃덩어리를 잃어버린 개는, 날이 저물도록 다리 위에서 짖기만 했어요.



댓글 9개:

XXXX YYYY :

^ ^

lee 小花 :

看不懂

Mei Mei Ng :

the story of the greedy dog when he passed the bridge. right?

打鼓 お! :

ya

Soo Yuen Leong :

可愛翼空
別抄~~~多寫韓文文章~~~

打鼓 お! :

我也想,呵呵~

Soo Yuen Leong :

你的 "我也想"是 "我懶惰"的 同義詞 =P

打鼓 お! :

不是。。。哈哈。。。我真的不知道要写什么。。。呵呵,我天天都有读啊~

Soo Yuen Leong :

不是讀...寫啦~~~
生活中這樣多話題
隨便拿一個來寫囉
日記也好, 短短的對話句子總好過沒有寫~~~